글 수 270,188
배움터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마친 예비역인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모든 예비역들은 다 바보인가요?

신문기사에 나와서 잘 아시겠지만 이번에 입대하는 한 법학도 청년이 훈련소내에서 전화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처사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했네요;;

언제부터 군대가 잠깐 놀다가는 놀이터가 되었나요? 사회 물을 먹다가 생전 처음 낯선 곳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첫 관문인 훈련소에서 개인의 자유를 찾는다는 생각을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동방예의지국이라 부모님께 매일 연락드려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는 논리는

얼핏 들으면 그럴싸할 수도 있지만 군대에서 각자 하고싶은 대로 다 하면서 제 멋대로 훈련받는 건 군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밖에서 마음대로 하다가 훈련소에서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없는 걸 경험하고 부모님도 그리워

해보고 오히려 이렇게 자유를 제약당하는 건 돈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자산입니다... 군대라는 조직이

비합리적인 게 많은 건 사실이지만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를 들먹이며 이렇게 헌법소원을 내는

소수의 청년들로 인해 군대라는 조직이 와해될 수 있고 단결심을 잃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누구는 바보라서 군대에서 기본권을 부르짖지 않았습니까? 머리로 이래저래 편하고 나한테 유리한 걸 찾으려고

하지말고 몸으로 먼저 부대끼며 전우애도 느끼면서 나의 존재가치를 되새기는게 진정한 군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2년이 넘는 시간이 아깝다고 하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인내의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떳떳하고 듬직한

내 자신이 있는게 아닐까요?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게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군대에서 명령에 복종하고 힘들어도 참는 건 각자가 힘이 없고 못나서가 아니라 위계질서에 따른 복종이 있어야만

군대라는 조직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댓글
2007.08.16 08:13:01
설사맛캔디
전원책 변호사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13:52
모딩
비합리적이고 훈련과도 상관없는것에서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를 찾는 과정이죠.
헌재에서 어떤 판결을 할지 아주 기대됩니다.
댓글
2007.08.16 08:14:41
ㄷㄷㄷㄷ
괸히 아직 안간사람 욕먹는거 같은 저런 인생 막장 인간들 ㅠㅠㅠㅠㅠㅠ
댓글
2007.08.16 08:17:09
Ekd
군대가 바뀌어야할 것은 많긴 하죠.
다만 기본 훈련기간을 참지 못한다는건..;
댓글
2007.08.16 08:18:20
Ekd
그리고 훈련과 상관 없다는 얘기가 있지만 훈련기간중의 기본권 제한은 절대 훈련과 상관 없는게 아닙니다. 훈련의 일부죠 ^^
댓글
2007.08.16 08:18:24
연하남
훈련소에서 전화사용의 여부에 따라 개인의 자유를 찾게 될까요? 군대가 자유로와질수록
기강이 해이해져서 사고가 더 늘어납니다...
일과시간 이후 자유시간에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게 훈련과 상관없이 보이기 쉬운데
인내심을 키운다는 점에서 엄연한 훈련의 일부입니다...
댓글
2007.08.16 08:18:33
집행의의지
그녀석 벌써 찍혔을텐데.
댓글
2007.08.16 08:18:53
Ekd
저도 판결이 매우 기대 +_+
댓글
2007.08.16 08:19:18
로이
뭐 어쨋든 자유 민주국가니까...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요..
4000만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할수는 없겠죠.. 오히려 똑같은 생각만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단지, 전역한 예비역이나 입대와 상관없는
제3자가 아니라 곧 입대할 현역대상자가 제기했다는 점에서
헌법소원의 순수성을 의심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군대가 지키는게 자유인대, 자유를 지키려고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어찌보면 말장난 같은 모순이죠.

제 사견으로는 앞으로의 병영생활은 전화 금지나 px, 흡연 금지 뭐 이런건 둘째 치더라도
집단을 유지하면서 좀더 자유를 주는 방향으로 나가야 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무조건 자유를 주기보다는 그것으로 인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가 되어 있어야 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종교강요가 제일 싫었어요 ㅠㅠ
문구에 분명히 강제는 아니고 권유 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론 교회든 절이든
아니갈수 없는 상황... ㅠㅠ

그래도 여담으로 저는 교회가서 가끔 고아라 보고 싸인도 받는 재미로 헤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22:41
경희최강
헉.........저 법학도 학생은 .군대에서 얼차례라도 받거나 맞거나 하면 난리나겠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24:44
경희최강
로이//훈련소때 종교활동 재밋지 않나요? 초쿄파이도 주고
저땐 크라잉넛이 같이 입대해서 라이브로 공연도 했는데.........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27:20
모딩
개인의 자유를 찾는 과정이지 저것 하나로 모두 충족되진 않습니다.
비합리적인게 얼마나 많은데, 전부다 고칠려면 날밤까도 부족하죠.
인내심은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훈련시킬수도 있습니다.
인내심이란 미명하에 자행되는 인권유린과는 구별되어져야 합니다.
댓글
2007.08.16 08:27:24
ㄷㄷㄷㄷ
화공과 얼차려 줬다간 큰일나겠네요-_
댓글
2007.08.16 08:32:43
Ekd
기본 훈련 기간의 기본권 제한이 인권 유린은 아니죠~
비합리적인건 정말 많은 군대지만, 6주의 훈련소 생활은 많이 바뀌었고,
비윤리적인 얼차려 등의 가혹행위는 근절되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오히려 자대 생활이 더 바뀌어야하겠죠.
댓글
2007.08.16 08:37:48
로이
경희최강 // 아아 훈련소땐 종교행사 정말 재미있었어요..
전 논산에서 교회갔었는대 지금생각하면 웃겨죽겠는대
각개전투 외치고 5주차 됬다고 배터리 그려놓고 2,3주차 겁주고 ㅡㅡ;;

제가 말한 종교행사는 자대가서에요 ㅠㅠ
자대쪽 타 부대에 원사 딸이 고아라라서 가끔 왔어요 교회에 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39:41
모딩
생각하는 방향에서부터 길이 다른듯하네요.
전화하는게 대체 훈련병에게 어떠한 부작용을 가져오는지
용역조사라도 했는지 아니면 전투력이 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이미 부작용은 몇년전에 훈련소에서 똥을 먹이고도 한참후에 편지로 밝혀진 일이 있었죠.
가리고 가두고 밟으면 더 꿈틀거리고 일어나는게 사람입니다.

5년전 훈련소 갔었을때 중대장님이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니네도 미군처럼 훈련마치고 맥주한잔 하고싶지?
나가서 돈많이 벌어~ 그래서 니네 아들은 좋은 환경에서 복무해야할꺼 아냐."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8:44:04
존양성찰
부모님도 그리워

해보고 오히려 이렇게 자유를 제약당하는 건 돈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자산입니다

이건 님 생각이구요. 자유를 제약당하면서 돈주고 경험해보고 싶지 않습니다.
댓글
2007.08.16 08:44:27
Ekd
훈련소 똥 사건은 한 개인에 의한 사건이었죠 ^^;
요즘 군대간 후배들이 휴가나와서 하는 얘기 들으시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겁니다.

그리고 전화는 한 예일뿐, 기초군사훈련 과정은 군인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전쟁을 준비해야하는 군인에게 기본권 제약 경험은 더할 나위 없는 인내심 훈련이죠 ^^
댓글
2007.08.16 08:46:16
연하남
모딩// 훈련소 6주 기간에 인권유린이 일어나나요? 일주일에 한번 1분내로 샤워하기, 밥 빨리먹기,
각맞춰서 제식하며 보행하기, 식판 깨끗이 닦았는지 검사해서 이물질 있으면 식판들고 벌주기, 보급된 휴지가 모자라서 다른 걸 이용해서 용변 해결하기 등등 이런 것들이 인권유린일까요?
댓글
2007.08.16 08:47:36
운도형밴드
미군이랑 우리나라 군대와는 모집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건데;;
댓글
2007.08.16 08:49:24
Ekd
그리고 미군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미군의 경우는 돈을 받는 직업군인 이구요,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끌려가죠 ㅡㅜ
미군은 직업이기에 인내심이니 뭐니 하지 않아도 짤리지 않기 위해서 기강이 유지되지만,
우리는 인내심 외에는 기강을 유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전무하네요 ㅡㅜ
댓글
2007.08.16 08:55:15
연하남
존양성찰// 제 말은 자유를 제약당하는 게 좋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체건강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서 긍정적으로
임하자는 뜻에서 말한겁니다....어느 누가 내 자유를 구속당하면서 있는 걸
좋아하겠습니까? 모든 군인이 자유를 찾기 시작하면 군대라는 조직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중요한거죠....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9:27:14
모딩
훈련소기간에 인권유린이 일어납니다. 윗분은 예를 잘못든것 같네요.
군에서 정한 얼차려가 아닌 별별 희한한걸 다시킵니다.
꼭 그럴땐 조교가 내무실 문닫고 하더군요.
왜 문을 닫을까요? 왜 전화를 못하게 할까요? 왜 똥먹인게 나중에 편지로 밝혀질까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9:32:39
모딩
전화를 금지시켰으면 아예 전부다 하질 말아야지.
밤마다 불려가서 과일먹고 전화하는 애들은 국회의원 아들인가요? 대체 어디서 온 권력자 아들인지...
중대장 자의에 의해서 일부는 포상으로 포장되어 할수 있는 애들은 무엇인지.
교육훈련받다가 교관이 전화하고 싶은사람 손들어봐. 해서 선착순으로 1명 한애들은 뭔지...
이런식으로 기준도 없고 누군하고 누군못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09:54:49
좌절중
외국 살다가 온 누구는 조교한테 영어 가르쳐주고 전화하고... 아버지 중령이라서 불려가서 과자 쳐먹고 아버지 만나고.... 윗 분 말씀대로 기준도 없고 엉망이죠.. 윗분 말씀 잘 하신게 아예 금지면 전부 다 하질 말아야죠..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10:09:09
[]=.=.=.=.=[]
개인권이 제한될 수 있는 경우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됐을 경우인데, 훈련 열심히 하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한다는 것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댓글
2007.08.16 10:48:44
Ekd
훈련소 기간 인권 유린은 먼 옛날 얘기죠.
요즘 훈련소 들어간 애들 얘기 들어보세요.
조교가 문 잠그고 얼차려? 불가능합니다.
요즘 애들 조교가 욕했다고 중대장 찾아가서 해당 조교한테 사과 받아낸답니다 ㅡㅡ;
물론 자대는 여전한 곳도 있더군요.

하지만 기준이 없는건 정말 동감이네요. 그놈의 빽이 뭔지 ㅡㅡ;
하나 둘 시켜주면서 너희는 하지 말라. 이게 가장 나쁘긴 하죠.
댓글
2007.08.16 10:49:18
Ekd
그 유명한 중대장 똥 사건이 훈련소 분위기 혁신에 한 축이 되었다고들 하네요 ㅋ
댓글
2007.08.16 11:03:28
로이
저도 똥사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입대한 케이슨대요..

종교행사 끝나고 초코파이 나눠먹었었는대, 어느 한넘이 2개 챙겼어요..
당연 인원수 확실히 확인하고 준거니까 한넘 못받았죠...
조교가 두리번 거리다가 2개 가져간 사람 찾아냈는대...
사람들 앞에서 욕은 안해도 뭐라고 좀 했어요..
너 먹고싶은건 알지만 너로인해서 다른사람 못먹는 것도 생각을 하라고...
당연한 이야기였죠..

근대 그게 소원수리 올라가서
그 조교 정기휴가 5일 박탈당하고, 앞으로 모든 포상휴가 금지(?)조치 받았답니다 ㅡㅡ;;

그거보고 훈련병들도 아 진짜 조교하기 짜증나겠다.. 이 생각 들정도 였어요..
제 경험상 요즘엔 훈련소 가혹행위는 거의 근절되었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댓글
2007.08.16 11:21:40
로이
아 그리고 제가 사단 직할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사단 사령부쪽 일들을 많이 아는데...
제가 다녔던 부대는
사단장이 훈련병들하고 따로 면담하면서 욕하는 조교들 다 알아가서 직접 신교대대장을
다른 직할대장, 참모들 다 있는대서 갈구고...

신병들 휴지 모자르다고 한다고 2개씩 받을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하고... 그렇게 신경쓰고
그랬어요...

일과시간 끝나면 저녁먹을때부터 떠들고, 줄도 제대로 안서고 다니는게
큰걸음으로 다니던 저에겐 큰 문화적 충격이 될정도 였죠...

하여간 요즘점점 변화가 빨라서 그런지 전역한지 얼마 안되는 저조차도
요즘 훈련병이 저때랑 달라보여요...

아 그리고 요즘에는 논산 훈련소에 화장실마다 1군대에 비데도 있다고 하네요 ㅡㅡ;;
뭐 물론 비데 있고없고가 결정적으로 중요한게 아니지만...
제가 말년휴가 가기 전날 옷다려준 신병한태 들었어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8.16 11:39:16
어부바
제 친구놈 갔던곳은.. 예전 아버지들 말씀하시던곳 그대로라고 하던데;;;
댓글
2007.08.16 13:56:51
냔무
훈련소에서 전화를 하건말건 상관없는데...

군대가 짬밥안될때 널널해지면 널널해질수록...

고참되면 개피곤해진다는걸 알아야할텐데..
댓글
2007.08.16 18:24:06
simbe99
개념없네
댓글
2007.08.16 23:28:53
자진방아
오히려 이렇게 자유를 제약당하는 건 돈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자산입니다

논지와 상관 없이 이 문장에서 왜 저는 군부독재 시절이 떠오른걸까요
번호
배움터
제목
글쓴이
공지 공통  경희 광장 이용안내 1
쿠플_알리미
2015-10-28 1002188
공지 공통  홍보글 무통보 이동처리 합니다.
KHUPLAZA
2014-05-01 1030889
128228   투다리 알바 급구!
ska0123
2007-08-16 903
128227   수원켐 근처 괜찮은 음식점 추천 쫌 해주시면 ㄳ 2
englishlady
2007-08-16 1116
128226   아놔.. 부럽다 -.-; 8 file
T*
2007-08-16 1259
128225   오늘 무진장 덥데요~ 3
마르세이유
2007-08-16 1112
128224   여러분들은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15
렬혈땅꼬마
2007-08-16 2182
128223   대굴대굴;; 7
설사맛캔디
2007-08-16 1321
128222   사진첨부!! 6 file
너골구리
2007-08-16 1360
128221   서천리쪽(sk아파트쪽) 가까이에 택배 있나요? 3
lollol
2007-08-16 1055
128220   재밌는 놀이.. 16
만성피로남
2007-08-17 1342
128219   . 6 file
우캉캉♡
2007-08-16 1805
128218   한글 2007에서 페이지 단위로 복사하는 법? 2
TheMarine
2007-08-16 22759
128217   영화,<스타더스트> 보신분~~ 5
John Kim
2007-08-17 1063
128216   쏘우2... 6
유노
2007-08-16 1091
128215   [Tip] 쿠플 자동로그인 주소 1
대문뽀사
2007-08-16 997
128214   도서관에서 지갑을 분실해서요... 1
huxjjang
2007-08-16 934
128213   헌옷수거함 있나요?? 5
J*
2007-08-16 1463
128212   해커스 토익이요~
영통주민
2007-08-16 1006
128211   [re]핸드아웃 3 file
인피니티
2007-08-16 1099
128210   아래 군대갈때 라디오 글 보고 떠오른건데.. 23
ㄷㄷㄷㄷ
2007-08-17 1487
  예비역들은 바보집단인가? 34
연하남
2007-08-16 1970
128208   만남의광장봤어요~ㅋ 5
유노
2007-08-16 1074
128207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있습니까? 보신분.....(약간스포) 4
인피니티
2007-08-16 1022
128206   MBC입사지원서 표기정정 9 file
dodowa
2007-08-16 1957
128205   흐흐흐~ 16
유노
2007-08-16 1012
128204   졸업여행 언제가나요? 7
Che
2007-08-16 1546
128203   솨아아아~~~ 7
↓↘→ + P 아도~겐!
2007-08-16 1003
128202   컴공과 공무원공부 병행하는거 불가능한가요? 10
누비라
2007-08-16 2493
128201   혹시...비스타.... 2
광신도
2007-08-16 948
128200   복학생 대상 알바입니다. 6
들꽃날적이
2007-08-16 1500
128199   입사지원서 쓰고 있는데요. 5
다행이다
2007-08-16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