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터 |
|---|
2011.06.04 07:55:02
옛날 영화라서 그냥 농담반 재미반 넣은 것 같은데 요새 같은 세상에 진짜 저런 장면이 있으면 논란 크게 일겠어요..ㅎㅎ
세상이 변한걸 이렇게 또 실감하다니...orn
2011.06.04 23:26:52
단순히 동성애라던가 성에 대해 관대해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남자가 남자를 강간한다는 것 자체가 잘 생각이 안되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저런 드립이 나와도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 식으로 웃으며 넘길 수 있었지만,
요새는 어디 그런가요.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다 100% 안전한 경우는 없죠...
우리나라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군대에서도 여러가지 일을 겪는 경우가 있잖아요.
만약 그런 일을 겪었거나 그럴뻔한 경험이 있던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요?
동성애 쪽으로 생각을 해 본다고 해도 저런 장면을 보고 좋아할 동성애자가 있을까요?
저라만 불쾌할 것 같아요.
금기라서 엑박 ㅋ